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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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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세계]

 

20세기엔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알약’ 두 개가 탄생했다.

 

여성들이 임신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섹스할 권리를 부여한 피임약이 바로 그

 

첫 ‘해피 드러그(happy drug)’에 속한다.


1950년대 개발되어 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여성도 적극적으로 섹스를 요구하고 즐길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

 

시켰다.

 

자연피임법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임신과 출산도 계획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대를 연 것이다.


1990년대 이번엔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알약이 등장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다.

 

비아그라는 남성 성기능 장애문제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 사회 공론화 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올해 대다수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알약이 세상에 선을 보였다.

 

지난 2월부터 유럽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8개국에서 판매중인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다.


7월29일 ‘프릴리지’가 국내 시판 허가를 받자 조루로 고통 받던 남성, 그들의 파트너 여성,

 

의약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일명 칙칙이로 불리는 국소마취제나 음경배부신경차단 시술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조루증

 

남성들에게 ‘한 알’로 거뜬해 지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성욕은 식욕 등과 함께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다.

 

그러나 성에 대한 논의나 연구는 음성적으로 이루어져왔던 게 사실이다.

 

성적 쾌락과 만족이 인간의 삶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인간의 성은 어둡고 은밀한 공간에 엎드려

 

숨죽여 지내 왔다.

 

지금도 섹스, 삽입, 조루, 발기부전, 오르가즘 등의 얘기들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기 민망한 치부로 여긴다.

 

그러나 이미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드러났듯 현실에서 성은 삶의 질 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화이자제약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인터렉티브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39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 건강과 전반적 삶의 만족 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지역 평균 남성의 57%와 여성 64%가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성생활에 만족하는 한국 남성과 여성은 19%, 11%로 일본에 이어 가장 낮았다.


또 성생활에 만족하는 67~87%의 남성과 여성이 가정, 건강, 재정, 직업 등에 대해서도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

 

으며 성생활에 불만인 이들 중 10~26%만이 전반적인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002년 실시된 성에 대한 태도 및 행동에 관한 조사 에서도 우리나라 40세~80세 성인남녀 1200명 중

 

약 90%가 ‘성생활이 그들의 인생 전반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연구의 자문위원을 맡았던 중앙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개인, 의료, 전문인 그리고 사회전체가 개인의 전반적

 

건강상태에 성적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간과함으로써 결국 모두에게 손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성적 건강이 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더 이상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신 공포 벗어난 여성, 섹스의 자유를 누리다=전통적으로 성 관계는 남성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아내는 수동적인 자세로 남편이 원하는 대로 끌려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여성 스스로가 성적 욕망을 드러내는 것은 죄악시했다.

 

종족보존이라는 명목 하에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의 성 결정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피임은 생리주기를 고려한 성관계나 질외사정 등 성공확률이 낮고 과학적이지 못한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피임약은 간호사였던 마가렛 생어가 캐더린, 맥코믹 등 여성 학자들과 함께 1954년 개발에 성공했다.

 

그 후 계속된 연구로 1960년 5월 9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에노비스 10 이라는 약을 공식 승인했다.


이것이 20세기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꼽히는 먹는(경구용) 피임약이다.

 

여성은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성 생활이 가능해졌으며 성관계가

 

종족 번식 목적이 아닌,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게 된다.


경구용 피임약 개발로 도래한 제1의 성 혁명기에는 다양한 사회 문화적 변화와 함께 성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여성의 성적 권위가 신장되었다.


◆ 서는 능력을 되찾은 남성, 다시 기쁨을 맛보다=1997년 ‘비아그라’라는 이름의 파란 알약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 어윈 골드스타인 성의학 박사는 비아그라 발명을 핵폭발에 비견했다. 비아그라는 전 세계 모든 남성들에게 환상적

 

섹스에 대한 희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성 능력 상실의 공포감에서 해방시켰다.


비아그라는 또 성의 공론화를 촉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비아그라 출현 전 발기부전을 비롯한 성 문제는 음담패설로 여겨졌다. 하지만 비아그라의 등장으로 발기부전이 당당히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성 담론들이 양지로 흘러 나왔다.


국내에 비아그라가 첫 시판된 1999년에는 발기부전 이 종합일간지에 무려 330건 이상 등장했다.

 

비아그라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비뇨기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마켓 리서치를 한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 120명 중 110명 정도인 92%가 비아그라 발매 전보다 후에 병원을 찾은 발기부전 환자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비아그라의 탄생은 많은 발기부전 남성들에게 치료의 희망과 의지를 불러일으켰다.

 

남성 성기능 장애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공론화와 함께 비아그라가 몰고 온 또 다른 영향은 중년의 건강한 성생활이

 

본격 사회 이슈로 부각됐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면 생기는 노화현상의 하나로 치부했던 발기부전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고,

 

노년에도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준 것이다.


홀인원비뇨기과 노상휴 원장은 “한국은 그동안 폐쇄적인 성문화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발기부전치료제의 등장이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신혼초기 성기능 이상은 이혼이나 가정불화로 이어지고,

 

섹스리스 부부가 되거나 우울증과 의사소통 단절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부부에게 발기부전치료제는 성적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삶의 행복을 만끽하게 해준 진정한

 

해피 드러그(happy drug)”라고 말했다.


조루치료제 의 탄생에 대해 학계는 단순한 성기능 치료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남성의 입장에서가 아닌, 여성 파트너와 함께 교감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섹스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다.

 

조루증은 단순히 ‘섹스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란 관점에선 크게 문제 될 게 없지만, ‘쌍방이 얼마나 만족했느냐’는

 

입장에서 볼 땐 심각성을 띤다.


◆ ‘일방적 분출’에서 ‘쌍방 소통’으로= 불과 20여 년 전까지도 성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조루는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보는 경향이 강했다.

 

조루 역시 1950년대 이전만 해도 신경과나 정신과적인 요소와 연결시켜 생각했고, 그 이후에도 행동 학습 문제거나

 

첫 관계 때 빨리 사정하는 것이 버릇이 되는 것 등을 주원인으로 보았다.


그러나 피임과 발기부전이 약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성기능 장애 문제 대부분을 정신과나 정력,

 

테크닉의 문제가 아닌 기질적 원인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학적 접근이 시작됐다.

 

1990년대 이후 중추 내 신경전달물질이 조루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기질적인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최초의 먹는 조루 치료제는 이처럼 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꾼 연구의 산물이다.

 

숨기고 부끄러운 증상으로 치부되던 조루에 대한 논의와 해법도 양지로 나오게 됐다.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143개국 조루 환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결과에서

 

효과를 입증 받았다.

 

스트레스, 대인관계 어려움, 환자 및 파트너 불만족 등 조루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평균 20% 이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성관계 만족도가 본인과 파트너 모두 70%대에 달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조루는 단순히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은 증상이 아니라 남성의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여성 파트너의 만족감 등 삶의 질 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의학적 질환”이라며

 

“프릴리지의 허가로 조루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해져 앞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

 

다”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은 국내 QOL(Quality of life:삶의 질)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해 내년에는 전체의 1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QOL이란 비만이나 대머리 치료제와 같이 생명과 연관이 없지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약품을 말한다.

 

의약계가 QOL에 주목한 것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개발 되면서부터였다.

 

비아그라 출시 후 10년 만에 등장한 조루치료제가 앞으로 남성, 그리고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임삼미 기자 sm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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